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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취업정보와 직장선후배의 따뜻한 조언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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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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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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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昵称) : chinasta11 |
등록일 : 2016-03-29 |
조회수 : 20,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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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부터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금에야 취업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팀장님 ㅎㅎ 죄송해요 늦었습니다.
취업비자 신청 하고난 후에야 취업했다는 느낌이 들 것같아 후기 쓰는걸 미뤘습니다.
1. 수업 저 같은 경우는 중국어 공부에 집중한 시간이 길었고, 취업활동은 12월 둘째주 부터 이력서 올리고 면접보러 다녔습니다. 제가 속했던 반은 중급반 이었는데, 같은반 동기들이 중국어를 다들 잘하셔서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중국어를 잘하고 실력있는 분들은 일찍부터 이력서 내시고 면접보러 다니셔서 11월 말부터는 반에 4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그게 기회였고 일찍 취직하기 보다는 제대로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여기 처음 왔을땐 한국에서 중국어를 배우긴 했었지만 여행 중국어도 겨우 하는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1달 2달 지날수록 저 스스로 많이 늘었다는 것을 느낄정도로 많이 늘더군요 ㅎㅎ 혹시 취직을 못하더라도 어학연수로 따졌을때 본전은 뽑았다 생각 했습니다 ㅎㅎㅎ 그러곤 천팀장님이 12월 중순쯤 워크인 차이나에 이력서 올리라 하셨고, 따라서 올렸습니다. 그 때 연말이라 직원 구하는 회사가 많이 없었고 춘절 전에도 많이 없어서 (저희 기수 구직활동하는 시기가 참.. ) 그래도 다들 취업하신거 보면 대단 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
2. 면접 취업
저도 그렇게 몇 군데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모두 한국회사 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받던 월급에 비하면.. 반 뚝 자른 월급.. 그때 아 중국 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습기간도 기본 3개월을 제안합니다. 취업비자는 수습기간 끝나면 해주겠다 하시고..월급은 8000~12000원 제시하시지만 일의 강도와 책임져야 할일들은 어마어마 하더군요(영어 중국어 한국어 기본) 그리고.. 제가 느낀 바로는 면접보실때 근무 조건도 중요하지만 면접관과 사장 인상을 잘 보시길 바랍니다.. (성격이 좀.. 이상한 분들이 많아서 여성분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그냥 하는 말이아니라 진짜) 솔직히 마음속으로 저돈 받으며 제가 중국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가서도 충분히 다시 취업할 자신이 있었고 4개월동안 배운 중국어로도 이 연수에 만족했습니다.면접보러 다닌곳들이 주로 한국 물류회사였는데 나중에 면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규모가 큰 1급 2급 물류회사 아니고서야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작은 회사들은 그냥 서류작업만 하고, 특히 한국 물류회사는 서로 나눠 먹기 식이라, 제가 생각 하기엔 별로 경력이 된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국갈 생각으로 맘을 먹었을때 천팀장님이 컨설팅회사에 면접 볼생각 없냐 하시길래 보러갔습니다.
제 전공이랑도 맞고 어떤 컨설팅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갔습니다. (전 면접보라고 온데는 모두 갔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장님들을 봤고 상해 한국 회사들의 분위기도 대충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봤는데 사장님과 고문님 인상과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맘에 들었고 근무하게 되었습니다.설때도 휴가 2주나 주시고.. 실제로도 저 이사하실 때, 어려울 때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
이제 이번주 금요일 3월 25일에 그만둡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3월 28일 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합니다.
중국회사이며 한국 상품을 수입해 타오바오 징동에 파는 인터넷 쇼핑몰 회사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면접같지 않는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토요일 일요일 주말동안 함께 밥먹고 커피마시고 마사지 받고 공장견학가고,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100% 중국회사 면접은 처음이라 아.. 중국회사는 이렇게 면접보는구나 놀랬습니다. 딱딱한 면접이 아니라 토요일 5시간 일요일 7시간 동안 맛있는거 먹으면서 면접봤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절 마음에 들어 하셨고, 아주 좋은 조건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월급 적다하니 제시하신 월급보다 2천 올려주시고, 수습 길다하니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여주셨어요.
지금까지 8월 상해오면서 현재까지 취업 활동이었습니다. 제가 중국에 와서 중국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너 언제까지 상해에 있을 거야?" 였습니다.
제 대답은 항상.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난 상해 온 후로 내일도 모르겠다 " 였습니다. 그만큼 변수도 많고, 기회도 많고, 위험도 많은 도시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지금에 충실했습니다(수업 때는 수업을듣고, 취업활동 때는 취업활동하고, 일할 때는 일을하고)
가끔 외국이라 탈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한국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곳이 여기라 생각합니다.
한국대학에서 유학다녀온 한국어, 영어 잘하는 한족들, 조선족들 게다가 그들의 저럼한 임금..
저희가 저 분들보다 뛰어난 점이 뭐가 있을지 생각하시고, 어필 하셔야 합니다. 준비된 자에게 지나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 그리고, 여긴 중국입니다. 중국 친구를 꼭 사귀세요.
일하면서 모르는 부분, 중국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어려운일 있을때 물어보고,, 기댈 곳은 여기 현지 친구밖에 없어요.
(저 같은경우는 한 때 1일 1명 친구 만들기로 마음먹고 사겨 7일간 7명 실천 했습니다. 현재 위챗엔 100명 이상)
동기들간의 유대관계도 중요해요 ^^ 같은 처지라 서로 돕고 돕는 윈윈 ~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접 때 월급에 실망하시는 분들.. 제가 한참 슬럼프에 빠져있을때 아는 지인 분이 그러더군요. 회사가 능력이 있고, 너를 마음에 들어하면 너가 얼마를 부르든 괜찮다고. 1만 5000원 불러도 된다고. 회사입장에선 천원 이천원 차이나는거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신경안쓴다고.. 면접 보실때 원하시는 희망 급여 당당히 말하시길 바랍니다 ^^ (뭐,, 협상하게 되면 어짜피 낮아져요 ㅎㅎ) 참고로 한국인 평균급여는 10000원 입니다.
취업준비 하실때 답답하시거나 힘드시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특히 여성분 ^^ (저 여자입니다)
카페라 위챗 아이디 공유는 못하고 쪽지 주시면 연락 하면서 함께 으샤으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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